옛날에 2013년도에 군대에서 릴리즈70 한번 구매해봤었는데

그때랑 지금이랑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옛날에는 피크를 알록 달록하게 8개 정도 줬었는데 안이쁜 걸로 3개 보내주셨고

피크집 색도 핫핑크로 주셨더라구요... 줄감개도 연두색...

하지만! 이런거 빼고는 다 괜찮아요.

중고나라에서 살까도 해봤지만 역시 중고나라에서 쓰던 제품 사는 것 보다 괜찮아요

아이비 410이 매물이 별로 없기도 하고 가격대가 34만 선으로 거래되기도 하지만

제품을 받아본 결과  기스나 흠짐도 거의 보이지 않고 마감에도 이상이 없어요.

울림도 괜찮고 디자인도 다른 기타들보다 고급스럽고 목재의 결도 이뻐요 ㅋㅋ

만약 초보자분들이 릴리즈 70같은 입문용 기타를 생각하고 있으시다면 아이비410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데임 릴리즈 70을 사던 이걸 사던 교재는 똑같이 주기도 하고 릴리즈 70 사운품 풀 구성이라고 해도

보면대 7,000원이면 쿠팡에서 사고 가입 마일리지 혜택 5,000원에 이거 사고 남는 마일리지 15,000이면

카포랑 A형 스탠드 사서 쓰면 되고 폴리쉬나 고급융은 있어봤자 쓰지도 않을꺼고 여러모로 아이비410이 개이득

어디 공연할꺼 아닌 이상은 EQ도 없어도 되고 릴리즈 70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나와

나중에 중급 기타로 넘어가실 때다른 걸 사실 바에야 이거 사세요.

솔직히 30만원대에 이런 급의 중급 기타 사기는 힘들다고 봐요.

개인적으로나 다른 분들 생각으로나 목재도 중저가에서는 스프러스 상판보다는 시더 상판을 더 선호하는 경향도 있어서

아이비 410을 추천해드리고 안그래도 데임이 가성비 갑인데 리퍼제품이라고 해도 초보자가 봐서는 그렇게

큰 흠집같은건 찾아볼 수가 없을꺼에요.

그리고 배송은 2일 걸렸고 아침에 주문했으면 하루정도 걸렸을 만큼 빨라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고풍스럽고 품질도 바라던 것 이상이였고, 구성품이 가격대비에서 너무 괜찮은 기타에요~